수액 실비 청구 식중독 목감기에도 할 수 있을까?


식중독, 냉방병, 목감기, 위경련 까지 복합적으로 골고루 동시에 경험했던 저는 어쩔 수 없이 병원에서 수액치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. 모두 약 15만원 정도의 병원비가 나왔지만 실비보험 청구해서 70% 정도 환급 받았습니다.

수액 주사 계기

에어컨 바름을 직방으로 맞고 이튿날 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아파왔습니다. 그리고 그 전날에 먹은 육회와 실온 보관해둔 시간이 조금 오래 된 생과일 주스를 먹은 것이 식중독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.

체온이 38.5도를 넘어섰고 오한과 목통증 그리고 설사, 위경련, 식욕 부진으로 3일 정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 했습니다.

결국 24시간 운영하는 야간 진료 병원까지 가서 진료를 받고 수액 주사 치료까지 받게되었습니다.

수액 실비청구 서류

최근에는 수액 실비청구 해도 잘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질병으로 인한 식사량 부족 등 탈수증세가 동반되어서 인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실비보험을 청구했더니 입금되었습니다.

해당병원에 실비청구한다고 하면 알아서 서류를 준비해주기는 하는데 저는 아래와 같은 서류를 받아서 제출했습니다.

진료확인서

진료확인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주요 병명 : 급성위장염(A099), 탈수(E868), 근육통(M79198)

상기 질환으로 지속된 복통을 동반한 전신근육통 음식물 섭취의 어려움에 따른 저영양상태의 급성 소모성 질환 상태 치료적 목적을 위한 식약처로부터 효과를 허가받은 주사제를 사용하여 수액치료 시행하였습니다.

참고)비타민제의 일반원칙(보건복지부 고시 제2013-127호, 13.9.1)

비타민C : 비타민C 요구량이 증가하는 경우(소모성질환 포함)

푸르설타민 : 신경통, 근육통, 관절통 등으로 인한 비타민 B1의 결핍

비타민 B12 : 신경통 및 신경염, 기타 근통, 말초성 신경장애

비타민B5 : 판토탠산결핍증의 예방, 실사로부터 섭취불가능할 때 보급(소모성 질환)

비타민 B6 : 실사로부터 섭취 불가능한 경우

히시파겐씨주 : 간기능개선, 두그러기 알레르기성피부질환

셀레네주 : 음식으로 보충할 수 없는 셀레늄 보급

외래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

본인부담금과 공단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.

진료비 세부산정내역

코드, 명칭, 금액, 횟수, 일수, 총액등 진료비 산정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입금

수액 실비보험 청구 후 이틀인가 지나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지급 완료 및 내역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.

지급내역에 담보로 3대비급여 주사료 실손의료비 항모이 있었고 지급액은 87500원을 받았습니다. 136700원 계산했습니다. 49200원을 못 받았으니까 35.95%를 덜 받은 것이고 약 75% 정도는 돌려받았네요.

그런데 저는 개인 실손 보험을 가입하고 있지 아니하고 단체보험에서 보장하는 것을 청구한 것이라서 매달 내는 실손보험료가 없습니다.

결국 저 같은 경우에는 49200원에 수액 주사치료를 받은 것이 됩니다.

수액 실비 청구 인정 못 받는 경우

수액을 맞았다고 실비청구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습니다. 의사 소견에 따라 질병에 약물치료 적정성이 있는 수액인 경우에는 저처럼 실비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몸이 피곤한 것 같아서 기력회복 또는 피로회복 목적으로 수액을 임의대로 맞았다면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청구했다고 하더라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.

결론

수액 실비 청구 가능 여부에 대한 실제 경험담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. 수액치료 받으면 실비청구 해도 잘 안해준다는 낭설만 듣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을 망설이지 마시고 의사 진료확인서에 치료목적인 것이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면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. 건강한 생활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.